단적으로 스토리에 진행률이 안 보이는 게임이 너무 많음
메인스에서 적측 간부 하나를 잡았다! 와!
->그래서 저쪽에 간부 몇 명 있음?
간부를 쓰러뜨린 게 굉장한 일인 건 알겠는데 이게 저쪽에 큰 타격 입힌 거임?
기껏 쓰러뜨렸더니 사실은 가장 약한 놈이었다느니 속으로는 배신하고 있어서 숙청할 거였다느니 하는데?
메인스에서 적측의 계획을 알아냈어!
->그래서 그에 대한 대응책은 언제 만들어냄?
그래서 적측의 계획을 파훼하는 본격적인 대결 스토리는 언제쯤 나옴? 나오긴 함?
그 "적대세력" 이라는 게 한 3개는 있는 것 같은데 걔네하고 다 대결하려면 언제 끝나는데?
너의 과거와 숨겨진 힘이 드러나고 있어!
->그 숨겨진 힘의 100% 다 쓰는 거 안 나올 거면 그냥 떡밥 안 뿌리면 안 됨?
내 과거가 중요한 건 알겠는데 뭔가 설명 뒤지게 안 하는 놈들이 그렇군 그런 건가 하는 장면 안 넣으면 안 됨?
정확히 어느 부분까지 가서 무엇을 해야지 플레이어 캐릭터가 강해질 수 있는 거임?
스토리가 토탈 100% 진행률이 있다고 하면 내가 4% 지점에 있는 건지 26% 지점에 있는 건지
도저히 보이지가 않는 게임이 허다함
물론 그걸 전부 드러내는 게 모바일 게임 스토리 진행방식에 어울리지 않는 건 알고 있고,
갈수록 스케일이 커져서 도달점이 점점 멀어지는 게 진행방식인 것도 이해하는데,
그렇다 하더라도 최소한으로 자기가 있는 진행도달점의 위치라도 보여줘야 하는데 그걸 안 보여줌
페그오-> "A팀 마스터 7명을 조져야함. 넌 4명 조졌고 3명 남았음."
림버스-> "12명 수감자들 전부 멘탈캐어해주고 과거사 풀어야함. 돈키 했으니 다음은 홍루 차례고 5명정도 더 남았네."
(초기)가테-> "전설의 용사 14명 중에 5명 찾았음. 앞으로 9명 더 찾으면 된다."
이렇게 명시적으로 "너가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"가 안 느껴지니까 자연스럽게 과금 다이어트 들어가는 것 같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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확실히 이런 부분에선 콘솔겜이 완성도는 높음. 스토리가 무조건 명작이다! 이건 아닌데, 적어도 게임 한 편 내에서 부풀린 스케일을 끝내니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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라이브서비스 게임이더라도 저런 거 못 하는 게 아님 데스티니만 해도 "적은 목격자임. 목격자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시즌에 기갑단이 아군으로 들어왔음. 다음 시즌에 군체가 아군이 될 거고 그 다음에는 몰락자를 아군으로 끌어들일 거임" 하고 로스트아크도 "군단장은 총 6명 있음. 이번에 일리아칸을 쓰러뜨려서 남은 군단장들을 쓰러뜨리면 됨" 하잖아. 물론 위의 게임도 걔네 다 쓰러뜨려도 새로운 적이 튀어나오지. 하지만 지금 내가 눈앞에 두는 목표의 진행정도는 반드시 줘야 한다는 거임. | 25.07.04 14:58 |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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확실히 이런 부분에선 콘솔겜이 완성도는 높음. 스토리가 무조건 명작이다! 이건 아닌데, 적어도 게임 한 편 내에서 부풀린 스케일을 끝내니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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